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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취 이야기 STORY

2021년 2개월 전..나의 심경과 생각은?

by ♡◐ ♧ ♣◑ ♥ ⊙ ◈ ◑ 2020. 11. 8.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보신각을 갔던게 아직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020년이 2개월도 남지 않았다.

2020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빌며 함께 숫자를 세던 많은 사람들 그리고 제야의 종소리를 치기 위해 펭수와 박원순 시장..

하지만 새해가 되자마자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사스와 메르스와 같이 금방 끝날거라 예상했던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아직까지도 지구가 코로나 19로 인해 락다운 상태에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된 도쿄 올림픽, 해외 출국 금지, 마스크 쓰기 등 하나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마비된 상황을 보니 다시금 인간이란 위대하면서도 참 나약한 생물이라는 것을 깨닫는거 같다.

 

현재 나는 회사를 입자한지 어느 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런데도 여전히 나는 진로 고민에 빠져있으며, 내년 이면 정말 2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들어서게 된다. 젊기는 하지만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결심이 서지 않는다. 좀 더 어렸을 때 내가 정말 무엇이 하고 싶은지 생각해볼껄..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2~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현재 지금 내가 제자리 걸음이라면 분명 나는 지금 이 시간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적당한 일자리와 사진 찍기, 책 읽기, 운동 등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행복함을 느끼면서 사는 것은 아니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그렇게 불행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닌거 같다. 나를 비롯해 내 친구 그리고 현재 기성세대들도 나와 같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살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고민만 하고 그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몸소 실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분명 나도 후자가 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그리고 동기부여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분명 너는 지금 이대로도 잘하고 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내가 못하고 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엄청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바로 욕심 때문일까? 남들보다 더 잘 살고 싶은 그런 욕심??

욕심을 좀 버리면 나는 좀더 행복한 생활을 살 수 있는 것일까?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릴 때 읽은 스펜서 존슨의 '행복'이라는 책이 떠오른다. 행복은 바로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굉장히 정답에 가까운 대답같다. 내가 지금 카페 의자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노트북을 통해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적고 있는 것. 바로 현재에 집중하는 것.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가 내일 출근해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면 분명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왜 좀 더 즐기지 못하고 내일 걱정만 했지라고 후회하지 않을까? 지금 이 순간에 좀 더 집중하자. 머리가 맑아지고 시야가 좀 더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모순적이다. 나의 행복을 위해 앞 날을 걱정한 것일 뿐인데, 이게 나의 불행 요소로 작용할 줄이야. 그렇다고 걱정을 안하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적당히 고민하고 살아야할까? 아니다. 바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나는 현재 내 진로 계획을 약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져보기로 했다. 긴 시간이고 아직 두무뭉술한 계획이다. 나는 현재 하루를 나름 계획적인 주기로 살고 있다.

 

기상->출근->퇴근->저녁->운동->블로그->책 읽기-> 취침

 

딱 보기에 매우 이상적인 스케줄이다. 근데 왜 난 고민을 하고 있을까? 후회하는게 두려워서일까?

나중에 시간이 흘렀을 때 좀 더 열심히 할 껄이라는 강박감 때문에? 그냥 인생 권태기 때문에?

모르겠다. 고민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고민 할 시간에 실천에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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