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항상 보고 싶은 것 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과도 같은데 확증편향이 심한 경우 본인 혹은 주변인들은 괴롭게 하는 상황을 초래되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좀 더 폭넓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확증편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증편향 뜻
확증편향은 뉴스나 혹은 책에서 한 번쯤은 등장하는 단어로써 어디선가 본 적은 있지만 정확히 설명을 하지 못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확증편향은 確證偏向 (굳을 확, 증거 증, 치우칠 편, 향할 향)의 한자의 뜻이 뭉쳐 내가 믿고 싶은 것을 더 믿게 하려고 하는 인간의 심리를 뜻합니다.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 B, C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A라는 친구는 분명 화가 났지만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치가 빠른 B는 A가 화가 난 사실을 알아차리고 그 사실은 C라는 친구에게 알려줍니다. 하지만, A의 평소 착한 이미지 탓에 C는 이 사실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평소 내가 가지고 있는 가설이나 의견을 뒷받침해 줄 사실만을 받아들이는 심리를 뜻합니다.
확증편향은 싫든 좋든 정도의 크기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겪은 현상 중 하나인데요. 확증편향이 심한 경우 내가 믿고 있던 가설이 틀렸더라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혹은 그 가설을 반증되는 의견이 잘못된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어떤 사이비 종교에 빠져 그 종교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그 외에 것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믿는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확증편향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데요. 이 사실을 이용해 뉴스나 미디어, SNS을 통해 거짓 뉴스를 퍼뜨려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점점 내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확증편향 탈출하는 방법
1. 유연하고 수용적인 사고방식
내가 가진 가설과 반대되는 의견이 나오면 무조건 'NO'보다는 어떻게 그 의견이 나왔는지 생각해보고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야 합니다.
2. 소수의 의견 수렴
다수 의견이 무조건 옳다는 사고방식보다 그 의견이 정말 사실인지 다양한 정보와 비교하는 작업을 거쳐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3. 모든 사람이 확증편향
앞서 말씀드렸듯이 모든 사람들은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 의견이 무조건 맞다는 자세보다 혹시 지금 내가 확증편향에 빠진 것이 아닌지 한 번씩 의심하고 분석하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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