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두천이란
유튜브나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는 자강두천에 대해 알시나요? 사자성어처럼 보일수 있으나 사실 인터넷 신조어인데요. 자강두천은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줄임말로, 뜻을 풀이하면 실력이 비슷한 두 사람이 마찰을 빚는다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자강두천 시초
시초는 실력이 비슷한 롤 게이머가 게임상에서 경쟁을 붙으면서 이를 본 네티즌이 자강두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고 여태까지 인터넷이나 유튜브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강두천 실제 사례
자강두천은 넷상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2018년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공식석상로 돌아갑니다. 지각쟁이로 유명한 푸틴은 항상 약속시간보다 늦게 등장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자존심이 강한 트럼프 역시 이 사실을 알고 기선제압을 위해 푸틴이 도착하고 약 20분 늦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서로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자강두천이다 라는 반응을 보여줬는데요.
비슷한 속담과 사자성어
자강두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사자성어처럼 들릴 수 있으나 실제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이 경쟁을 펼친다'는 의미가 비슷한 사자성어와 속담은 따로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속담
도토리 키재기 - 정도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
난쟁이끼리 키 자랑하기-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
건시나 감시나- 차이가 없이 비슷비슷한 물건이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사자성어
대동소이(大同小異) - 대개는 같고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
용호상박(龍虎相搏) - 용과 범이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두 강자끼리의 싸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십보백보 (五十步百步) - 못난 사람이 본인보다 더 못난 사람을 비웃는다 말로, 크게 보면 서로 비슷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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