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귄하면 가장 떠오르는 펭귄은 무엇이 있나요?
왼쪽에 있는 황제 펭귄이나 오른쪽에 있는 아델리 펭귄이
가장 먼저 떠오를텐데요.
오늘은 아델리 펭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내용이 다소 충격적일 수 있으니
아델리 펭귄의 귀여운 모습만
간직하고 계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야기는 약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인 탐험가 '조지 머레이 레빅'이
아델리 펭귄의 귀여운 외형에 반해
목숨을 걸고 약 1년간 아델리 펭귄
서식지인 남극에서 연구를 했는데요.

"혹독한 남극에서 1년 동안 연구를 끝마치고.."
탐험가 레빅은 연구가 끝나고
어둡고 표정으로 귀국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아델리 펭귄의 충격적인
'성 생활' 때문입니다.
레빅은 탐험 기간 동안
약 100부의 기록을 남겼는데요.
아쉽게도 100부 중 98부는 유실이 되었고
나머지 2부는 내용이 너무 충격적인 이유였던
탓인지 외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델리 펭귄을 연구한
조지 머레이 레빅은 숨을 거두고
그의 동료들 역시 마치 짠거처럼
이 사실을 외부로 발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델리 펭귄은 실체가
묻히는가 했지만
2013년에 남극에서 우연히
조지 머레이 레빅 수첩을 발견해
그 실체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수첩에 적힌 내용은 이렇습니다.
수컷 아델리 펭귄 6마리 무리가
암컷 한마리한테 다가가 강제로 집단
교미를 했다는 것입니다.
강제로 교미를 시작하게 된 아델리 펭귄은
복부에 피가 흥건할 때까지
멈추기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할 뿐..
아델리 펭귄은 번식 기간이 되면 둥지를 짓기 위해
바닥에 흔히 있는 "조약돌"을 이용해
짓는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조약돌"을 대가로
암컷은 수컷과 교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하루 최대 60번까지 이런 행위를
반복한다고 기록이 되어있으니
왜 조지 동료들은 쉽게 내용을
입 밖에 꺼내려고 하지 못했는지
이해가 가지요?
아델리 펭귄은 악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교미를 마친 펭귄은 조약돌을 몰래
들고 간다던지 방금 막 태어난
새끼를 가지고 놀다가 숨을 거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귀여운 외모 탓이었을까요?
아델리 펭귄의 실체는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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